다이아몬드 게임 · 역사와 이야기

할마에서 별 할마로

이 게임의 조상은 1883~1884년 무렵 미국 보스턴의 외과 의사 조지 하워드 멍크스가 만든 할마(Halma)입니다. 이름은 그리스어로 “뛰기”라는 뜻이며, 16×16 네모판에서 둘 또는 넷이 구석 진영의 말을 맞은편 구석으로 옮기는 게임이었습니다. 1892년 독일의 라벤스부르거 출판사가 이를 별 모양 판에 옮긴 스턴할마(Stern-Halma, 별 할마)를 내놓았고, 여섯 진영 덕분에 여러 사람이 함께 하기 좋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중국 체커”라는 이름

1920년대 후반 미국의 게임 회사들이 별 할마를 동양풍 이름으로 팔기 시작했고, 그중 “Chinese Checkers(중국 체커)”라는 이름이 굳어졌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동양 문화에 기댄 마케팅으로, 실제로는 중국에서 생긴 게임도, 체커의 변형도 아닙니다. 그래도 이 이름으로 미국 가정에 널리 퍼졌습니다.

아시아로 건너온 별판

이후 별판은 동아시아로 퍼져 중국에서는 跳棋(뛰는 장기)라는 이름으로 누구나 아는 놀이가 되었고, 일본에서는 다이아몬드 게임이라는 이름의 판이 사랑받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본을 거쳐 들어온 “다이아몬드 게임”이라는 이름이 자리 잡아, 문구점에서 파는 플라스틱 별판과 유리구슬로 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오늘의 다이아몬드 게임

규칙이 단순하고 운이 없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가족 게임입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하는 게임이라 지역마다 진영 규칙이나 승리 조건이 조금씩 다른데, 이 사이트는 남의 진영에 멈추지 못하는 규칙과 방해 막기 승리 조건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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